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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가정'을 삶의 목표로 삼으라

by 토론토 2025. 6. 19.

화목한 가정의 거실..사진

안녕하세요. 토론토입니다. 오늘은 가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천 년에 걸친 인간의 지혜는 결국 한 가지를 향해 있습니다. 바로 ‘가정의 화목’입니다. 동양의 고전 명심보감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 하였고, 성경 역시 가정에서의 사랑과 헌신을 인간 삶의 기본 토대라 하였습니다. 가정은 아이에게는 삶의 첫 번째 학교이며, 사회로 나아가기 전 보호받는 요새이자 사랑을 배우는 공간입니다. 건강한 사회는 건강한 가정에서 비롯됩니다. 그러나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부모의 절제와 사랑, 헌신의 결과이며, 올바른 양육과 훈육이라는 균형 잡힌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고전과 신앙의 가르침 속에 담긴 가정의 본질과,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그 지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수천 년을 관통한 지혜, 왜 가정을 삶의 중심에 두었는가

인간은 누구나 ‘소속’을 원한다. 역사적으로 그 소속의 가장 기본 단위는 ‘가정’이었다. 동양의 고전인 『명심보감』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을 통해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고 했다. 이 말은 단순한 옛 격언이 아니라, 수백 년 동안 경험을 통해 검증된 삶의 원칙이다. 서양에서는 기독교 성경이 가정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강조했다.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라.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로 시작되는 구절은 단순한 도덕훈이 아니라, 삶을 이끄는 방향이다. 이처럼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정’이라는 울타리는 인간의 삶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는 핵심 주제이다. 가정은 아이에게는 세상을 배우는 첫 학교이며, 부부에게는 사랑과 책임을 실천하는 공동체이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묶인 이 단위가 건강할 때, 구성원은 바깥세상에서도 안정된 정체성과 건강한 사회성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인간의 삶은 반복되며, 그 안에서 도출된 지혜는 고전이 되었다. 시대는 바뀌어도 ‘가정’이라는 삶의 중심은 여전히 흔들리지 않는다.

화목한 가정은 우연이 아니다, 부모의 절제와 헌신이 만드는 요새

오늘날 많은 가정이 양육의 어려움, 부부 간의 갈등, 경제적 압박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헌신’과 ‘절제’다. 사랑은 지속적인 선택과 행동이다. 자녀 양육에는 인내가 필요하며, 단순한 칭찬과 격려로는 충분하지 않다. 훈육과 절제, 질서와 규범을 통해 아이는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게 된다. 지나친 자유는 방임이고, 무조건적 수용은 결국 자녀를 사회적 약자로 만든다. 명심보감은 부모의 언행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고, 성경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하면서도 “주의 훈계로 양육하라”고 덧붙인다. 즉, 사랑과 훈육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부모가 먼저 절제된 언어를 사용하고, 부부 간 갈등을 성숙하게 다루며, 아이에게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때, 그 가정은 외부의 혼란 속에서도 요새처럼 단단히 버틸 수 있다. 사랑은 헌신을 필요로 하고, 헌신은 책임과 절제를 요구한다. 아이는 그 안에서 ‘안전하다’는 감정을 배우고, 그 감정이 자존감과 신뢰, 그리고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로 연결된다. 화목한 가정은 결국 부모의 태도에서 출발하며, 그 태도는 매일매일 선택해야 할 실천이다.

사회는 가정의 거울이다: 건강한 시민은 건강한 가정에서 나온다

우리는 흔히 사회문제의 원인을 정책이나 제도에서 찾지만, 그 뿌리는 종종 가정에 있다. 청소년 문제, 정서적 불안, 사회적 갈등의 이면에는 ‘부족한 양육’, ‘가정 내 단절’, ‘무너진 부모의 역할’이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은 결국 가정이라는 울타리의 균열에서 시작된 것이다. 고전과 신앙은 우리가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그것은 바로 ‘가정’이다. 가정에서 받은 사랑, 훈육, 인정은 성인이 되어 사회에서 보여주는 태도의 밑바탕이 된다. 건강한 시민은 건강한 가정에서 자란다. 이 원칙은 어느 시대나 진리로 통용되며, 이 진리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부모 세대가 짊어져야 할 무거운 책임이다. 우리가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느냐는 단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미래를 좌우하는 결정이 된다. 그래서 부모는 늘 자신의 마음을 살펴야 한다. 내가 화를 내고 있는 이유는 감정인가, 훈육인가? 내가 사용하는 언어는 사랑의 연장인가, 습관적 비난인가? 부부는 서로에게 존중과 애정을 표현함으로써 자녀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몸으로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견고한 성처럼 세워진 가정은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요새가 되고, 사회에는 신뢰와 연대를 제공한다. 고전은 지혜를, 신앙은 방향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 지침이 여전히 유효함을 우리는 오늘도 목격하고 있다.